중국 기업들이 독일 기업들과 100억유로(약 19조원) 규모의 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90개 기업·200여명으로 구성된 중국 기술구매사절단을 이끌고 독일을 방문한 천더밍 중국 상무부장은 25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칼 테오도르 주 구텐베르크 독일 경제장관과 함께 중·독 경제포럼에 참석한 뒤 37건의 구매계약 및 상호협조 방안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주로 독일의 전자·기계장비·자동차산업의 기술을 구매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 부장은 이날 포럼에서 “중국은 행동으로 보호무역주의를 반대한다”며 “시장 개방을 보장하고 공평하고 공정하게 교역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차윤주기자 chayj@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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