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기통신연합(ITU) 주관 전파관리 기술·정책 연구반(SG1의 WP1A 및 WP1B) 회의가 25일부터 오는 4일까지 8일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세계 49개 국가 전파 전문가 200여명은 이 회의에서 인지무선(CR:Cognitive Radio), 소프트웨어정의무선(SDR:Software Defined Radio)을 도입하는데 필요한 규정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소출력 무선설비·전력선통신시스템·전파응용설비의 혼신영향 분석, 275~3000기가헤르츠(㎓)대역 주파수 분배표 개정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병기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과거 국제 전파관리가 혼신으로부터 통신망을 보호하는데 주안점을 뒀다면, 미래 전파관리는 새로운 서비스와 기술을 적시에 도입하도록 해 주파수를 효율적으로 이용하는데 더 큰 주안점을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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