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KOTRA가 주관하는 한국 단독의 ‘2009 방콕 세계 일류 한국상품전시회’가 4일간의 일정으로 태국 방콕의 국제전시센타(BITEC)에서 25일 개막됐다.
이번 방콕 한국상품전은 작년 수교 50주년을 맞은 한·태국의 교역을 확대하고 아세안 국가들에 대한 한국 상품의 붐을 조성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IT·전기전자·의료 및 건강·기계장비 분야의 총 64개의 우리나라 중소수출기업이 참가했으며 대기업으로는 현지에 진출한 LG전자가 참가했다. 특히, KBS·MBC·SBS 등 방송 3사가 태국 현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 드라마와 영화를 소개하는 방송관을 설치, 문화콘텐츠의 수출을 추진한다.
KOTRA는 참가 기업들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전시회 참가기업과 현지 바이어와의 개별 수출상담회도 병행 추진한다. 태국 바이어뿐만 아니라 태국 인근의 아세안 국가들로부터 300개사의 바이어를 유치해 1000건 이상의 개별 상담을 진행한다.
이날 개막식에는 KOTRA 조환익 사장과 정해문 주태국 한국대사가 참석했으며, 태국 측에서는 알롱꼰 폰라붓 상무부 차관 외에 투자청장, 전경련 회장 등이 참석했다. KOTRA는 이번 상품전을 통해 한국 상품의 이미지를 높이고 총 1억달러 이상의 수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조환익 KOTRA 사장은 개막식에서 “작년 한국과의 교역 규모가 100억달러를 넘어선 태국은 동남아 시장 진출의 중심 국가이자 한류 열기 확산의 거점이 되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양국 간의 경제협력을 활성화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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