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수도란 말 그대로 상수도와 하수도의 중간 개념이다. 즉, 마시는 물 외의 용도로 쓰이는 물을 의미한다. 예컨대 수세식 화장실에서 쓰는 물이나 세차장에서 사용하는 물, 각종 공업·농업 용수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빗물을 받아 사용한다면 이것도 중수도에 해당한다. 현재와 같은 상수도 개념에서는 마시는 물이나 용변후 쓰는 물이나 모두 같아 낭비가 많고 비효율적이라는 게 중수도가 나온 배경이다.
하지만 문제는 역시 돈이다. 중수도를 도입하려면 상수도와 다른 별도의 배관과 정수·취수장 등의 기반 인프라를 갖춰야 한다. 정부는 지난 1991년 이후 대형건물을 중심으로 중수의 사용을 권장하고 있지만 이 같은 이유때문에 별로 실효를 못얻고 있다.
저탄소 녹색성장 기조 이후 최근 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정부는 2011년까지 현재 중수보급량의 5배 정도에 해당하는 연간 15억톤 가량의 중수를 보급할 예정이다.
전자 많이 본 뉴스
-
1
대기업 덮친 고용한파…61% “채용계획 없어”
-
2
美 앰코, 광주·송도 패키징 증설 추진…시스템 반도체 수요 대응
-
3
황철주 주성 회장 “'원자층 성장' 장비 내년 양산 체계 확립”
-
4
“美, 42조 군함·10조 MRO 발주…韓 조선은 기회”
-
5
아이티아이 "유리기판 '불량 TGV홀' 수리"...'레이저 포밍' 기술 개발
-
6
엔비디아, 매출 전년比 78% 급증…월가 전망치 웃돌아
-
7
TSMC, 퓨리오사AI 투자 검토..."규모-조건 등 논의중"
-
8
젠슨 황 엔비디아 CEO “AI 시대, 이제 시작…'블랙웰' 추론에도 뛰어나”
-
9
충남테크노파크, 2025년 지원사업 75개·기업지원비 364억 설명회 개최
-
10
[디지털라이프] 절치부심한 다이슨, 강화된 AS로 고객 마음 되찾는다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