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은 23일 에너지절약실천운동 확산과 범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한 ‘2009년도 민간단체에너지절약협력사업’으로 16개 단체 17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고효율, 저탄소 에너지사회를 위한 녹색생활운동 △녹색생활실천 교육·홍보 △친환경 녹색교통체제 구축 △녹색제품 구매운동 등 4개의 지정공모사업 부문에 15개 사업이 선정됐다. 또, 단체가 독창적으로 제시하는 제안사업 부문에는 2개의 사업이 뽑혔다.
에관공이 실시하는 ‘민간단체에너지절약협력사업’은 민간단체를 대상으로 에너지절약사업을 공모하고 사업비를 지원하여 시민 참여를 통한 에너지절약실천 확산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1994년 8개 단체로 시작된 이후 15년간 217개 단체가 참여, 약 52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됐으며, 올해는 선정된 17개 사업에 총 3억3000만원이 지원된다.
에관공 관계자는 “전국민이 동참하는 저탄소 녹색사회 구현을 위한 시민단체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시민활동을 이끌어온 민간단체들의 다양한 에너지절약문화 확산사업이 보다 성숙한 에너지 소비문화의 정착과 국민적 공감대 형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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