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수출 활성화 방안으로 올해 상반기에 열리는 해외전시회에 참가하는 국내 중소기업에 10억원을 지원한다.
지식경제부는 올해 17억원의 예산을 편성, 상반기 해외전문 전시회에 참가하는 중소기업 167개사를 선정해 10억원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7억원은 하반기에 투입될 예정이다.
선정된 중소기업에는 해외전시회 참가비용 중 부스 비용이 개별기업당 700만원씩 지원된다. 일본·중동·아프리카·러시아·인도·중남미 지역에서 개최되는 전시회에 참가하는 기업의 지원한도는 1000만원이다.
지경부는 지난해 12월 공고를 통해 지원 받기를 희망하는 중소기업 684개사를 대상으로 서류심사를 통해 선정했다. 지원을 받는 중소기업 167개사는 23일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지경부는 이번 중소기업 전시회 참가 지원 예산을 지난해보다 5억5000만원 늘렸다. 세계적인 경제 침체를 감안해 올해는 총 12억6000만달러 이상의 수출 상담과 2억5000만달러 이상의 수출 계약 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김민수기자 mim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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