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국내 처음으로 기후중립네트워크(Climate Netural Network) 회원이 됐다.
대전시는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린 유엔환경계획(유넵·UNEP) 집행이사·세계환경장관회의에서 기후중립네트워크 가입을 승인받았다고 19일 밝혔다.
기후중립네트워크는 유엔의 환경전담기구인 유넵에 의해 지난해 2월 발족됐으며, 전 세계 88개 국가·도시·기업 및 단체를 회원으로 두고 있다.
기후중립네트워크 회원이 되면 온실가스배출 감소를 위한 지식과 정보, 경험 등을 공유하고, 회원간 연대를 통해 기후변화대응 전략을 능동적이고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고 대전시는 설명했다.
대전시는 기후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저탄소 녹색도시 대전’을 비전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저탄소형 자동차 보급 확대 및 운전문화 개선 △탄소포인트제도 시범실시 등 10대 중점과제를 선정,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대전시는 유넵이 주최하고 유넵 한국위원회가 주관하는 ‘제8회 유엔 세계어린이·청소년 환경회의’가 오는 8월17∼25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기후변화, 우리의 도전’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 회의에는 전 세계 100개국에서 환경 전문가 등 1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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