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마스터플랜 나왔다

대구경북을 2대 초광역축과 4대 경제권으로 나눠 전통문화와 첨단 지식산업기반의 녹색성장 중심지로 발전시키는 방안이 마련됐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18일 대구경북연구원에서 대경광역경제권 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제2차 지역공청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대경광역경제권 마스터플랜을 제시했다.

대경광역경제권 발전계획은 지난해 10월 대구경북연구원을 중심으로 대경광역경제권연구단과 대경광역경제권추진팀이 전문가 자문과 각종 간담회 및 워크숍 등을 개최해 나온 안을 토대로 마련됐다.

이번 계획에는 ‘전통문화와 첨단 지식산업 기반의 녹색성장 중심지대:Global Greentopia DG’를 발전비전으로 설정하고, △녹색성장 기반구축 △지식기반산업 융복합화 △지역 간 상생 네트워킹 △한국 속 한국관광 구현 등 4대 목표와 12개 기본전략을 담았다.

또 대구시와 경북 3개권으로 분리된 기존 공간계획을 재편해 2대 초광역축(낙동강축과 동해안축)과 이를 보완한 4대 경제권을 설정했다.

대경권 선도산업인 그린에너지산업의 특화분야로는 태양광과 수소연료전지를, IT융복합산업의 특화분야로는 IT융합 의료기기와 IT융합 실용로봇을 선정했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이번 계획안이 중앙부처 계획과의 적합성을 검토한 뒤 이달 말 전국 광역경제권 합동보고회를 거쳐 오는 4월 말 확정할 예정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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