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회에서 처음 공개된 삼성전자의 세계 최초 프로젝터폰 ‘I7410’이 스페인 최대 이통사 텔레포니카의 전략 제품으로 소개돼 화제. 텔레포니카 부스 입구에 마련된 대형 스크린에서는 하루 종일 I7410의 특징과 론칭을 알리는 영상물이 상영. 실제 제품 시연은 삼성전자 부스에서만 이뤄졌지만, 많은 관람객이 출시 일정 등을 물으며 관심을 표명.
○…소니에릭슨은 선불카드 등을 이용해 웹에서 영화와 음악·게임 등을 휴대폰에 내려받을 수 있는 ‘다운로드 스테이션’을 소개. 삼성전자도 이번 전시회에서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론칭을 공식적으로 밝혀 휴대폰 업체의 콘텐츠·서비스 전략도 서서히 구체화되는 모습. 또 빅5 휴대폰 업체 대부분이 태양광을 이용해 충전할 수 있는 휴대폰과 재활용 자재를 사용한 제품들을 선보여 이동통신 산업에서도 그린이 주요 이슈로 등장했다는 평가.
○…글로벌 경제 위기로 주요 휴대폰 업체들이 대규모 감원에 나서고 있지만 블랙베리폰을 생산하는 캐나다의 리서치 인 모션(RIM)은 3000명의 인력을 신규 채용키로 해 눈길. ‘MWC 2009’에 참석 중인 짐 발실리 RIM 공동 CEO는 “우리는 지난해 고용 기반을 50% 확대해 4000명가량을 고용했으며 현재 3000명분의 새 일자리가 있다”고 설명. 발실리 CEO는 “우리는 여전히 블랙베리 부문에서 놀라운 성장성을 보고 있다”면서 2주 전 5000만대째 블랙베리폰을 출하했음을 밝히기도.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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