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업진흥회장 누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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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광산업 민간추진주체인 한국광산업진흥회가 후임 회장 인선작업에 착수했다. 진흥회는 지난달 단행된 삼성전자 인사에서 이기태 대외협력담당 부회장이 전격 퇴진함에 따라 이 회장의 뒤를 이을 후임회장 물색에 들어갔다.

 진흥회 관계자는 “지난 2002년 4월부터 7년여간 협회를 이끌어 온 이부회장이 삼성전자 고문을 맡아 회장직을 유지해 줄것으로 기대했으나 최근 측근을 통해 외부 협회자리에서도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혀 불가피하게 후임 회장 인선에 나섰다”고 말했다.

 진흥회는 다음달 중순께 열릴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을 추대형태로 선출할 계획이다.

 진흥회는 회원사인 최지성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커뮤니케이션(DMC)부문 사장·오창석 삼성테크윈 사장·최주현 삼성에버랜드 사장·허영호 LG이노텍 사장 등 이른바 광산업관련 대기업 CEO ‘빅4’가 회장직을 맡아줬으면 하는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 하지만 갈수록 대기업 CEO들이 흔쾌히 협·단체 회장직을 수락하는 경우가 적어지고 있어 진흥회가 차기 회장을 무난히 인선할 수 있을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따라 회원사들은 현재 삼성그룹 계열사로 지난 2005년 설립된 삼성광통신 이근면 대표이사 부사장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고 있다. 비록 삼성광통신은 아직 진흥회 회원사가 아니어서 ‘회장은 회원사 임원이 맡는다’는 규정에는 어긋나지만, 국내의 대표적인 광통신 대기업을 회원사로 유치하고 회장직 공석도 해결하는 두가지 효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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