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1일 “어려울 때 힘을 모으는 것이 진정한 협력”이라며 “세계적 경제위기를 양국관계 발전의 계기로 삼자”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방한중인 나카소네 히로후미 일본 외무대신을 접견하고 한·일 관계, 경제위기 극복, 북핵 문제, 지역 및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방안에 의견을 교환했다.
이 대통령은 “G 20 정상회의에서도 일본과 한국이 함께 목소리를 내면 좋을 것”이라며 “두 나라가 국제무대에서 협력하는 것은 세계 번영 뿐 아니라 양국관계의 발전을 위해서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아프간 재건 지원과 소말리아 함정 파견에 양국이 공동보조를 맞추기로 한 것은 의미있는 일”이라면서 “대북정책과 6자회담 문제에 앞으로 양국이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고 미국과도 조율, 대비해 나가는 자세가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카소네 대신은 “일본인 납치 문제에 한국이 지원해 줘서 감사하다”며 지속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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