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만 장관<사진>이 11일 교과부 내 인트라넷에 ‘열린장관실’을 개설했다. 교과부 직원 대상으로 다양한 의견과 정책 관련 아이디어를 수집하기 위해서다.
안 장관은 일반인간 소통을 위한 ‘장관에게 바란다’는 메뉴를 홈페이지에 마련해 운영해왔다. 안장관은 외대 총장시절 매주 한번씩 총장실을 개방, 학생, 교직원 누구나 방문해 현안을 논의하는 ‘열린총장실’을 운영, 학생들과 교직원의 관심사항 및 현안을 파악하고 문제를 함께 해결, 많은 호응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교과부 직원들은 열린장관실을 통해 참신한 정책 아이디어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건의사항, 인사고충 등을 장관에게 직접 제안할 수 있으며 장관은 수시로 제시된 의견을 확인하고 격려·조언하거나, 조치방향 및 내용 등에 대해 회신할 예정이다.
교과부 측은 “교육인적자원부와 (옛)과학기술부가 현재의 교육과학기술부로 통합된 이후 각종 현안 및 외부일정이 크게 증가해 그동안 장관과 직원들 상호간 접촉 및 교류가 여의치 않은 실정”이라며 “장관과 직원, 또 직원간의 소통이 활발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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