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코리아는 6일 AMD의 ATI 라데온 HD4000 시리즈 칩세트를 탑재한 XFX의 그래픽카드를 그래픽카드 공급업체인 렉스테크놀러지를 통해 국내 시장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그래픽카드 제조업체인 XFX는 그동안 AMD의 경쟁사인 엔비디아의 그래픽 칩세트를 탑재한 그래픽카드만 제조해왔으나 이번에 처음으로 AMD의 칩세트를 탑재한 제품을 출시한 것이다.
ATI 라데온 HD 4000 시리즈는 총 9종(4870 X2·4850 X2·4870·4850·4830·4670·4650·4550·4350)으로 구성돼 있다. 시리즈 중 ‘ATI 라데온 HD 4850’과 ‘ATI 라데온 HD4870’은 현재까지 나온 그래픽카드 중 가장 빠른 1테라플롭스(초당 1조회 연산) 처리 속도를 갖춰 일반 그래픽카드 사용자 뿐만 아니라 게이머들에게도 적합하다. ‘ATI 라데온 HD 4870’과 두 개의 HD 4870을 연결한 듀얼 GPU ‘ATI 라데온 HD 4870X2’는 GDDR5 메모리를 기반으로하는 프레임 버퍼를 이용하는 유일한 그래픽 카드로서 최고의 성능을 제공하고 있다.
가격은 기종에 따라 최고 40만원에서 최저 5만원대까지 고루 나눠져 있어 구매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