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전자가 경북 영주에 1㎿(메가와트)급 태양광 발전소<사진>를 완공했다.
샤프전자 한국법인은 5일 경북 영주 상망동에서 이기철 대표와 발전소 운영주체인 ㈜솔싱크 김병덕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열고 영주 태양광발전소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샤프전자는 이 발전소의 설계부터 시공까지 일괄 수주한 뒤 3개월만에 공사를 마쳤다. 다결정 모듈 약 5800여장으로 구성된 이 1㎿급 발전소의 연간 기대 발전량은 1350㎿로 경북 영주의 일반가정 약 6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에너지를 석유에너지로 환산하면 280TOE(석유환산톤: 석유 1톤 연소시 에너지)로 900톤 정도의 이산화탄소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샤프 관계자는 “㎿급 태양광발전소 준공으로 태양광발전 전문업체로서의 위상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며 “단·다결정실리콘타입과 박막실리콘타입 등 다양한 종류의 태양광 모듈을 생산하는 샤프는 빠르게 커가는 태양광발전 시장에 발 빠르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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