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대표 김장중)는 4일 자사의 백신SW인 알약의 2008년 사업 성과를 발표하고 올해 보안 사업 확대를 위한 계획을 밝혔다.
이스트소프트측은 “알약은 코리안클릭 2009년 1월 월간 자료를 기준으로 16.025,336명을 확보하며 출시 후 1년여 만에 국내 최다 개인사용자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작년에는 nhn의 PC그린과 안철수연구소의 빛자루 등 대형포털과 보안업체에서 다양한 무료백신이 출시되었지만 알약은 그 과정에서 2009년 1월 기준으로 75.2%의 압도적인 시장점유율을 달성하며 보안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고 자평했다.
또한 개인 사용자에게는 알약을 무료로 제공하는 대신 작년 10월부터 알약 내 디스플레이 광고 상품 판매를 시작하였고 불과 4개월 만에 SK텔레콤, LG전자, 삼성, G마켓, 동양생명 등 약 40여 개 광고주가 다양한 소재의 광고를 집행하며 개인 시장에서의 수익 모델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는 것.
이스트소프트는 지난 1년여 간의 사업 성과를 분석하며 2009년 제품고도화, 신규/공공시장 진입, 내부 프로세스강화라는 세가지 사업 계획을 밝혔다.
제품고도화 측면에서는 작년 한해 동안 개인, 기업 고객들로부터 수집된 요구사항을 바탕으로 기능을 보강하여 하반기 ‘알약2.0’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설계 변경을 통해 리소스 점유율을 최소화하고, 자체 안티 멀웨어 엔진 성능 강화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또한 가상화를 통해 안티 멀웨어의 시스템 접근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최신기술을 구현해 보안 가상화 시장을 선점하고 이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 진입의 교두보를 확보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알약2.0’ 제품을 기준으로 ‘CC인증’ 작업을 상반기 중에 완료하고 정부, 공공기관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현재 자사 제품인 ‘PC지기5.5’를 공공기관에 판매하고 있지만 공공 기관에서 알약에 대한 문의와 대기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해 시장 확대 차원에서 개발인력과 투자를 집중할 것이라고 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강조하였다.
마지막으로 내부 프로세스 강화 부분에서는 고객 접점에서 활동하는 고객지원, 기술지원 인력들이 고객의 의견을 수렴하여 제품 성능 개선, 운영 프로세스 개선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전담 인력 증원과 교육에 힘을 쓰고 신규 악성코드의 위협에 대한 모니터링 활동 강화, 대응 시간 최소화, 샘플 분석 자동화와 같은 긴급 대응 능력을 보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트소프트 정상원 본부장은 “2008년은 알약이 후발주자로 보안시장에 진입하여 새로운 시장을 창출 하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둔 한 해로 평가한다”며 “2009년에는 해외 진출을 위해 내실을 다지는 한 해로 R&D 투자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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