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수스, 배터리 사용시간 시중제품 2배 넘는 넷북 출시

 배터리 사용시간이 기존 제품의 두배가 넘는 넷북이 등장했다.

 3일(현지시각) IDG뉴스는 아수스가 최장 9시간 30분의 배터리 사용시간을 제공하는 넷북 ‘EeePC 1000HE’를 발표하고 선주문 접수에 나섰다고 전했다.

 이 제품은 ‘수퍼 하이브리드엔진’으로 불리는 6셀 배터리팩이 탑재됐으며, 용도에 따라 성능과 전력소비를 달리하는 모드 기능이 제공된다.

 시장조사업체 IDC의 리차드 심은 “현재 시중의 넷북에 적용된 배터리는 디스플레이와 무선 이용 등 사용환경에 따라 최장 4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며 “9.5시간은 넷북 배터리 사용시간에 대한 기존 불만을 떨쳐낼 수 있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인텔의 최신 모바일 프로세서인 아톰 N280, 10인치 화면, 1기가바이트(GB) 메모리, 160GB 하드디스크드라이브가 적용됐고 배터리 장착시 무게는 1.45㎏이다. 802.11 b/g/n 무선랜과 블루투스도 지원된다. 가격은 399달러(약 55만원) 수준이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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