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이 경기 부양을 위해 대체에너지 및 IT 분야에 예산을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EU집행위원회는 28일 잉여 예산 50억유로(약 9조원)를 내년 말까지 집행할 것을 제안하면서 에너지 분야와 IT 인프라 확충에 투자를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제 마누엘 바로수 집행위원장은 “지난해 남은 예산을 지혜롭게 투입해야 한다”며 “최근의 가스 위기에서 교훈을 얻어 대체에너지 분야에 대규모로 투자해야 하고, 시골에 ‘정보고속도로’를 구축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집행위는 이러한 원칙을 토대로 △탄소포집 저장장치 구축 △근해 풍력발전 △가스 및 전기 네트워크 확충 등 대체에너지 분야에 35억유로(약 6조3000억원)를 투자하고, 시골에 초고속인터넷망을 확충하는 데 10억유로(약 1조8000억원)를 투입할 것을 제안했다.
예산 집행은 유럽의회와 EU 각국 정부의 승인을 얻은 후에 시행된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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