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앨런 MS 공동창업자 ‘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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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의 공동 창업자인 폴 알렌이 주식투자로 70억달러(약 9조5800억원)를 날릴 것으로 보인다. AP 등 주요 외신은 폴 알렌이 지분 51%를 갖고 이사회 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케이블TV 업체 차터커뮤니케이션이 파산에 직면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차터커뮤니케이션은 27개 주에 550만명의 가입자를 갖고 있는 미국 4위 케이블TV 사업자다. 한때 27.75달러까지 갔던 이 회사의 주가는 최근 돌아온 어음을 막지 못해 8센트로 곤두박질쳤다. 폴 알렌은 1975년 빌 게이츠와 함께 MS를 세웠으며 1983년 MS를 떠났다. 주식 투자로 많은 돈을 벌었으며, 한 때 세계 갑부 3위에 오르기도 했다.

차윤주기자 chayj@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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