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IT 완제품은 비필수 소비재이며 대체 수요 위주의 시장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경제 불황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며 수요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IT H/W 업종에 대해 중립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 노근창, 최병태 애널리스트는 전세계 IT 수요의 지표가 되는 세계 1위의 파운드리 업체 TSMC의 실적이 2003년 1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 전분기 대비 매출이 30% 이상 감소하는 등 IT 제품 전분야에 걸친 소비 위축을 여실히 보여줬다“며 ”TSMC가 제시한 1분기 가이던스는 시장의 기대치를 훨씬 밑도는 것으로 2009년 전세계 반도체 시장 규모에 대해서도 30% 감소를 전망했으며 파운드리 시장은 그보다 더 심하게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주요 IT 기업들의 실적이 발표되면서 각 기업의 1분기 가이던스들도 공개되고 있는데 1990년 이후 최초의 영업손실을 전망한 TSMC, 전년 대비 27.6%의 매출 감소를 전망한 인텔 등 전체적으로 1분기에 대해 조심스러운 전망이 계속 되고 있다고 한국투자증권은 분석했다.
노근창 애널리스트는 “IT 분야는 대체 수요 위주의 시장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경제 상황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그에 따라 고용과 수입에 대한 확신이 들 때까지 관련 지출을 무한정 연기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며 “따라서, 실업률이 정점을 치는 시점에 IT 수요가 바닥을 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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