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지난해 휴대폰 판매 1억대를 돌파, 판매대수로 사상 처음으로 소니에릭슨과 모토로라를 제치고 빅3에 등극했다.
LG전자는 22일 실적 발표에서 지난해 4분기 2570만대의 휴대폰을 판매해 연간 기준으로 1억80만대의 휴대폰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실적 발표를 마친 소니에릭슨은 9960만대였으며 모토로라는 최근 산제이 자 CEO가 4분기 실적 전망치로 1900만대를 제시, 1억대를 넘지 못할 것이 확실시된다.
LG전자 휴대폰 부문 영업이익률도 11%로 견실해 노키아와 삼성전자와 함께 향후 세계 휴대폰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LG전자는 휴대폰사업의 호조 등에 힘입어 글로벌 기준으로 지난해 매출 49조3330억원, 영업이익 2조1331억원으로 모두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반면에 지난해 4분기 글로벌 실적은 전 세계 경기 침체에 따른 급격한 소비 위축으로 영업이익 1014억원(영업이익률 0.8%)을 달성하는 데 그쳤다.
23일 실적 발표를 앞둔 삼성전자는 분기실적 첫 마이너스 성장 관측이 증권가에서 지배적인 가운데 흑자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는 등 엇갈리고 있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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