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메모리 반도체 경기의 뚜렷한 회복 징후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반도체업종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을 제시했다.
한화증권 서도원 애널리스트는 “현물시장에서 2009년 1월 초부터 2차 랠리를 보이며 저점 탈출에 성공한 DRAM 가격이 최근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며 “16Gb 낸드 플래시 현물가격은 1월 7일 이후 2.0~2.5달러의 좁은 범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에다 메모리 수요가 늘어나고 공급은 줄어들어 말 그대로 수급이 균형을 이루기 전까지는 추세적인 가격 상승세를 기대하기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그는 “DRAM 회사들을 중심으로 한 반도체업종 주가의 단기 상승세가 일단락된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펀더멘털이 가시적으로 호전되면 반도체업종의 랠리가 예상되나 아직은 좀더 시간이 필요한 시점이어서 인내심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서 애널리스트는 “반도체 업계 구조조정과 감산, 그리고 이로 인한 제품가격 오름세 전환 등은 경기가 바닥권에 있음을 시사한다. 이 때문에 DRAM 업체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업종 주가도 하락세가 멈추었거나 반등세를 보인 것”이라며 “그러나 펀더멘털이 뒷받침되지 못하면 주가는 결국 다시 하락세로 돌아설 공산이 크다”고 전망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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