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경기침체의 영향이 LG전자에게도 예외없이 찾아오고 있지만 그래도 휴대폰 부문에서 사상 처음으로 세계 3위에 등극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사실에 주목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4,000원을 제시했다.
한화증권은 LG전자에 대해 긍정적인 투자의견을 제시하는 이유로 꾸준히 강화되고 있는 제품 라인업, 경쟁사 부진, 환율 상승 등으로 상대적인 우위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증권 오세준 애널리스트는 “LG전자의 4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9.2% 상승한 13조 1,147억원과 66% 하락한 1,937억원으로 추정된다”며 “그러나, 연간 기준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20.1%와 80.4% 상승한 49조 769억원, 2조 2,255억원으로 추정돼 사상 최대의 실적 달성을 이루어낸 것으로 판단되고 향후 경기 반등시 높아진 시장 지배력으로 빠른 실적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오 애널리스트는 “각 부문별 실적을 보면 LG전자의 휴대폰 부문은 적극적인 시장점유율 확대 노력으로 4분기 출하량이 2,500만대를 넘어서면서 소니에릭슨을 제치고 세계 3위 등극이 예상된다”며 “가전 부문은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 둔화의 영향이 가장 큰 분야로 4분기 DA사업부 실적은 지난 분기 대비 15% 하락한 매출액 3조 2,152억원, 지난 분기 대비 50% 하락한 영업이익 1,342억원으로 크게 둔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여기에 “TV부문은 글로벌 마케팅 확대를 통한 LCD TV 판매 강화로 흑자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나 PDP 모듈의 적자폭 확대로 DD사업부는 소폭 적자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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