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009]중견기업-금융솔루션:삼정KP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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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정KPMG(대표 윤영각 www.kr.kpmg.com)는 지난해 연말 국제회계기준(IFRS) 패키지 솔루션을 출시하고 IT컨설팅 패키지 시장에 뛰어들었다. 토털 솔루션 분야 진입은 늦었지만 컨설팅 분야의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짦은 시간에 점유율을 점점 넓혀나가고 있다. 지난 2008년 연말 기준 IFRS 토털 솔루션을 출시한 이후 최근까지 10여군데의 중소·중견 업체와 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했고 관련 매출이 늘고 있다.

이 회사가 출시한 IFRS 솔루션은 중견·중소 규모의 기업들이 IFRS 본격 시행에 대비해 손쉽게 IT 시스템을 변경할 수 있게 해준다. 특히 최근 경기 악화로 IT 구축에 투자가 어려운 일반 상장사은 운용 중인 기존 IT 시스템 환경 및 기업 여건에 맞게 솔루션을 선별 도입할 수 있으며 단기간에 적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패키지 형태의 솔루션을 구입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정부가 국내 기업들의 재무지표가 악화되는 것을 완화하기 위해 IFRS 조기 도입을 추진함에 따라 IFRS 패키지 도입은 새해에도 잇따를 것으로 예상돼 올해 전망도 밝은 편이다. 이에 삼정KPMG도 관련 시장에 영업의 초점을 맞추고 수주전에 나설 방침이다.

이와 함께 삼정KPMG는 금융 시장 규제 이슈에 적극 대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삼정KPMG는 지난해 말 개정 발효된 특정금융거래보고법 개정에 맞춰 자금세탁방지 솔루션 ‘AML프런티어1.0’을 출시했다. 이 솔루션은 특정금융거래보고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금융권의 강화된 자금세탁방지제도에 맞춰 개발된 것. 이 솔루션은 △자금세탁방지를 위한 컨설팅 결과를 수용하기 쉽도록 유연성 높은 시스템 프레임을 구현했으며 △금융기관들이 국내영업 환경상, 현실적으로 적용하기 어려운 기능은 과감히 통폐합함으로써 시스템 구동에 다른 부담을 최소화하고 △ 솔루션 사용자 측에서 실질적인 AML 업무 프로세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이해도와 적용성을 높임으로써 효용성과 편의성을 극대화시킨 것이 특징이다.

<인터뷰-윤영각 사장>

“최근 금융 시장은 모든 것이 통합되는 분위기입니다. 컨설팅 업체인 삼정KPMG도 통합이 대세인 이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윤영각 사장은 지난해 연말에 이어 올해도 IT 컨설팅 패키지를 출시했다며 현재 중소 업체에서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판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윤 사장은 “AML프런티어1.0 출시로 컨설팅 전문기업의 솔루션 시장 진출에 시장 관심이 쏠리고 있다“며 “삼정KPMG는 이미 지난 11월 IFRS통합솔루션을 개발했고 올해도 관련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윤 사장은 특정금융거래보고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올해 시스템 구축을 서두르지 않을 수 없으며 기업들은 최단·최소 비용의 구축을 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대부분의 대형 은행이 지난 연말·연초에 구축, 완료하기로 한 반면에 대다수 중·소형 금융기관은 아직 시스템 개발 수위 및 방향도 잡지 못하고 있거나, 관련 컨설팅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는 수준. 윤 사장은 “대형 금융 기관과 마찬가지로 소형 기업 시장도 크고 있다”며 “올해는 관련 시장을 잡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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