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009]중견기업-그린:서울반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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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반도체(회장 신세길 www.seoulsemicon.com)는 고휘도 발광다이오드(LED) 시장에서 2007년 매출 기준 우리나라 1위, 세계 6위를 차지한 세계적인 LED 전문기업이다. 2006년 포브스와 비즈니스위크로부터 ‘아시아 최고 유망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 회사는 또 유럽연합위원회(EC)가 발족한 광학과 나노기술을 접목시키는 프로젝트 그룹인 MONA에서 선정한 SSL(Solid State Lighting) 분야 5대 업체에 뽑혀 LED 산업을 이끌어갈 기업으로 주목받았다.

 서울반도체는 지난 15년간 플러스 성장과 순이익을 꾸준히 이어왔다. 최근에도 빠른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다. 서울반도체는 1999년 처음으로 매출 100억원을 넘어 163억원을 달성했다. 이후 2000년은 300억원, 2001년은 428억원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설립 10년째인 지난 2002년에 이르러 매출이 처음으로 1000억원을 돌파했으며 2005년 1473억원, 2007년에는 2502억원을 기록했다.

 서울반도체는 2015년 약 1000억달러 규모로 성장이 예상되는 LED 시장의 급성장 추세에 맞춰 꾸준히 제품 다변화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새해 조명용 LED를 포함해 디스플레이, 자동차, 휴대폰 등 다양한 전자제품에 적용되는 LED를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 광효율과 색재현성을 개선한 다양한 조명용 LED도 준비 중이다.

 서울반도체는 2012년까지 세계 LED 업계 3대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 목표 달성을 위해 서울반도체는 매년 매출의 10%를 연구개발(R&D)에 투자하고 있다. R&D에 대한 끊임없는 투자만이 미래를 대처하는 올바른 자세라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올해도 지속적으로 R&D 투자를 강화할 계획이다.

 <인터뷰-신세길 회장>

 “서울반도체는 2007년 매출 기준 고휘도 LED 시장의 글로벌 6대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오는 2012년까지 매출 1조원 이상을 올려 세계 3대 LED 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신세길 회장은 세계 시장에서의 녹색성장 정책 본격화로 LED 보급 촉진 정책도 확대됨에 따라 새해 조명용 LED 시장의 성장 속도가 예상보다 더 빨라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서울반도체는 이런 시장 변화에 맞춰 광효율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한편, 제품을 다변화하고 용도에 적합한 LED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2008년 대한민국 10대 신기술’로 선정됐던 교류 전원용 반도체 광원인 ‘아크리치’의 광효율을 20% 이상 올리기 위한 R&D를 진행하고 있다.

 신 회장은 “R&D 집중 투자로 LED를 적용한 다양한 실내외용 조명 제품을 올해 선보이겠다”며 “올해 17년 연속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특히, 글로벌 3대 LED 기업으로 비상하기 위한 준비의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인기자 di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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