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라다니는 재미가 있다.’
사이버대학의 가장 큰 매력은 정규 대학에서 찾아볼 수 없는 다양한 학과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특히 과목을 수료하면 졸업과 동시에 관련 자격증을 딸 수 있거나 각종 국가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때가 많아 실용적이다.
약물재활치료사나 댄스교육강사 등 특화된 직업을 갖기 위해 독학으로 준비해야 했던 사람들에게는 전문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다. 특히 담당 교육 기관을 몰라 망설였던 준비생에겐 희소식이다.
원광디지털대 약물재활복지학과와 얼굴경영학과는 지원 경쟁이 치열하다. 약물재활복지학과는 약물남용과 의존으로 고통을 받는 이들의 사회복귀를 전문적으로 돕는 인력을 양성하는 국내 유일 학과다. 얼굴경영학과 역시 기업 CEO 및 인사담당관, 심리 상담원 등 많은 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학문으로 인기가 높다.
대구사이버대는 올해 재활복지학과·지역사회개발학과의 2개 전공과정을 신설하고 첫 신입생을 모집한다. 학생들은 지역사회개발학과 내 소정 과목을 이수하면 평생교육사 2급·지역사회개발전문가 2급·사회복지사 2급 등 3개 자격증 취득을 할 수 있다.
서울사이버대는 지난해 10여명의 등단작가를 배출한 문예창작학부, 공연과 대중문화산업을 공부하는 엔터테인먼트경영학부, 디자인·미술·패션 분야를 배우는 디지털콘텐츠학부 등이 눈길을 끈다.
세종사이버대는 모든 학생이 졸업 때까지 한 개 이상의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학사과정을 운용하고 있다. 부동산경영학부는 개설돼 있는 일정 과목을 이수하면 산학협동프로그램에 의해 졸업 시 부동산경매사와 부동산컨설턴트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한양사이버대는 미국 애너하임대학과 국제영어교사가 될 수 있는 ‘테솔(TESOL) 자격증 프로그램’을 공동 운용한다. 외국대학과 공동으로 관련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
이 외에도 △귀금속공예·실버산업(디지털문화예술대), △댄스교육(영남사이버대), △뷰티디자인·레저스포츠(국제디지털대), △보석딜러·온라인창업(열린사이버대) 등 일반 대학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전공이 지원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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