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009]다국적기업-컨슈머:한국후지제록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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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후지제록스(대표 마스다 다케시 www.fujixerox.co.kr)는 올해 경영 화두를 ‘비용 절감 솔루션’으로 잡았다. 고객사인 대부분 기업이 어려운 경영환경으로 무엇보다 비용을 절감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경영활동의 초점을 맞출 것으로 전망하고, 총소유비용(TCO) 절감 솔루션을 이용해 영업활동을 강화하는 등 불경기에도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영업 활동을 펼쳐 매출 증진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친환경적이면서도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솔루션이 강화된 컬러 복합기를 출시할 예정이다. 또 다품종 소량 인쇄가 가능한 디지털 인쇄 방식으로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컬러 경량 프로덕션’ 신제품을 출시함으로써 디지털 인쇄 시장 진입을 추진하는 업체와 고객을 집중 공략할 방침이다.

 문서관리 컨설팅 서비스도 더욱 강화한다. ‘후지제록스 글로벌서비스(FXGS)’를 적극 마케팅해 고객사 문서환경 개선에 나선다. 이 서비스는 최근 사무기기 업체에서 주목받고 있는 통합출력관리서비스(MPS)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문서환경을 개선해 업무 효율성 증대는 물론이고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여기에 글로벌 네트워크 차원에서 진행 중인 환경경영 노력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자원의 순환’ ‘에너지 절약’ ‘유해화학물질 사용제한’ 등에 중점을 둔 환경경영 활동과 대내외 환경캠페인을 펼쳐 지속가능경영을 이룬다는 방침이다. 폐기물을 버려야 할 쓰레기가 아닌 소중한 자원으로 생각하고 이를 100% 재자원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한국후지제록스는 올해도 상품 생애주기 전체를 고려한 순환형 재활용 시스템인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으로 ‘폐기물 제로’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성현기자 argos@etnews.co.kr

 

 <마스다 다케시 사장 인터뷰>

 “고객사의 마음을 읽는 마케팅을 전개해 매출 확보해 나갈 것입니다.”

 마스다 다케시 사장은 올 한 해 경기 침체에 따른 위기상황 타개책으로 대부분의 기업이 내세운 ‘비용 절감’이라는 화두에 집중하겠다고 말을 꺼냈다. 복합기와 유지 및 비용 절감 노하우를 함께 판매하는 영업방식을 적극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한국후지제록스는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46가지 문서관리 솔루션 중 비용절감 효과가 탁월한 솔루션을 모아 ‘3대 비용 절감비법’을 패키지화했다. 마스다 사장은 “절감 솔루션이 단기간에는 소모품 매출이 줄어드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고객 신뢰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순기능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낮은 컬러 레이저 복합기 및 디지털 인쇄기기의 마케팅 또한 강화한다. 마스다 사장은 “경제상황이 좋지 않은만큼 비용 절감을 위해 마케팅 문서 및 광고문건 등을 사내에서 직접 출력하는 기업이 많아질 것”으로 전망했으며 “외주 출력에 못지않은 다양한 문서 제작이 쉽고 유지비가 낮은 컬러레이저 복합기와 디지털 인쇄기기 마케팅에 공격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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