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는 프리미엄급 중소형 LCD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5771억원을 들여 경기 파주 8세대 LCD공장(P8) 내 신규로 저온폴리실리콘(LTPS) 라인을 구축한다고 16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저온폴리실리콘(LTPS) 라인과 현재 구축 중인 8세대 및 6세대 확장라인 등을 포함해 올해 2조∼2조5000억원 규모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LTPS는 현재 가동 중인 경북 구미 AP1라인(730X920㎜, 4세대)에서 월 5000장 규모로 생산하고 있으며 올 신규 라인을 구축하면 최대 월 2만5000장까지 생산이 가능해진다. 특히, 현재 파주에 확보된 건물을 활용할 경우, 양산 기간을 단축할 수 있어 시장에 적기 대응이 가능하다고 LG디스플레이 측은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LTPS 신규라인 확장으로 향후 급격한 성장이 예상되는 스마트폰 시장을 선점하고, 선행 기술 확보를 통해 모바일 사업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전략”이라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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