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DVD 포맷 전쟁에서 승리한 블루레이의 지난해 디스크 시장 규모가 전반적인 경기 침체 속에 전년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방송 전환을 계기로 HDTV 수요와 맞물려 블루레이의 시장 확대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홈엔터테인먼트산업 연합체인 디지털엔터테인먼트그룹(DEG)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전체 블루레이 디스크 시장(판매·대여 포함)은 2007년 2억7000만달러의 3배에 가까운 7억5000만달러에 달했다고 12일(현지시각) IDG뉴스가 전했다.
또 소니 플레이스테이션3를 포함한 블루레이플레이어 판매는 4분기에만 300만대를 포함해 1000만대 수준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체 홈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시장은 5% 떨어진 224억달러로 나타났다.
한편 기존 DVD플레이어는 지난해 2500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했지만 4분기에 2001년 이후 처음으로 분기 판매량이 1000만대 이하로 내려 앉으며 하락세를 보였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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