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연말까지 CO₂감축량 목표를 제시한다.
이명박 대통령은 9일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국정설명회’에 참석, “CO₂를 줄이는 노력은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게 아니라 그 길을 갈 수 밖에 없다”며 “12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최되는 유엔 기후변화총회에서 우리나라도 CO₂ 감축 계획을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국가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철저한 대비와 극복 이후 미래를 위해 녹색산업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이렇게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북한에 조림을 해서 나무를 심어서 CO₂발생을 줄이는 만큼 한국은 늘릴 수 있다”면서 국내 CO₂ 감축을 위해 북한 조림 사업에 참여할 뜻을 내비쳤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일본은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아파트 층고를 낮추고 공공 건물의 에너지 절감을 명시하는 등 법적으로 규제하고 있다”며 “우리는 기름, 가스 안 나는 나라에서 공공건물에 대해서도 규제 없고, 호화 설계하는 게 지금까지의 인식”이라고 인식 전환을 촉구했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전자 많이 본 뉴스
-
1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2
LG이노텍, 고대호 전무 등 임원 6명 인사…“사업 경쟁력 강화”
-
3
'아이폰 중 가장 얇은' 아이폰17 에어, 구매 시 고려해야 할 3가지 사항은?
-
4
5대 거래소, 코인 불장 속 상장 러시
-
5
현대차, 차세대 아이오닉5에 구글맵 첫 탑재
-
6
'주사율 한계 돌파' 삼성D, 세계 첫 500Hz 패널 개발
-
7
나무가, 비전 센싱 기반 신사업 강화…“2027년 매출 6000억 이상”
-
8
엑셈 LLM기반 챗봇 솔루션 선봬
-
9
美 한인갱단, '소녀상 모욕' 소말리 응징 예고...“미국 올 생각 접어”
-
10
재생에너지 키운다더니…지자체간 태양광 점용료 4배 차이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