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연말까지 CO₂감축량 목표를 제시한다.
이명박 대통령은 9일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국정설명회’에 참석, “CO₂를 줄이는 노력은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게 아니라 그 길을 갈 수 밖에 없다”며 “12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최되는 유엔 기후변화총회에서 우리나라도 CO₂ 감축 계획을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국가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철저한 대비와 극복 이후 미래를 위해 녹색산업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이렇게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북한에 조림을 해서 나무를 심어서 CO₂발생을 줄이는 만큼 한국은 늘릴 수 있다”면서 국내 CO₂ 감축을 위해 북한 조림 사업에 참여할 뜻을 내비쳤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일본은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아파트 층고를 낮추고 공공 건물의 에너지 절감을 명시하는 등 법적으로 규제하고 있다”며 “우리는 기름, 가스 안 나는 나라에서 공공건물에 대해서도 규제 없고, 호화 설계하는 게 지금까지의 인식”이라고 인식 전환을 촉구했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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