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대표 하대중)의 체험영화관 스마트플렉스가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 손님들로 붐비며 평소 때보다 두 배 많은 관람객을 모으고 있다.
작년 7월 21일 CGV 상암점 내에 문을 연 스마트플렉스는 영화를 보면서 바람, 향기, 수증기와 같은 오감효과도 동시에 맛보고 퀴즈, 음악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에듀테인먼트 영화관’이다.
개관 이후 현재까지 총 7000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갔으며 월 평균 관람객은 700명 내외인데, 방학기간인 12월에는 두 배가 넘는 1700명이 방문했다. 스마트플렉스가 평일 2회만 운영되고, 일반 상영관에 비해서 관람료가 2배 이상 높은 점을 감안하면 현재까지는 매우 성공적이다.
CGV 측은 “시간이 갈수록 단체 관람객수가 늘어가고 향후 체험학습용 영화뿐만 아니라 일반영화도 상영할 계획이어서 관람객 층도 한층 넓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CGV는 관람객의 좋은 반응에 힘입어 다음달 초 ‘살아있는 야생탐험’이라는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이는 데 이어 하반기 중 신규 콘텐츠를 추가할 계획이다.
다음달 말에는 작년 12월에 개봉한‘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를 3D 입체영상과 후각, 촉각효과를 동시에 제공하는 4D영화로 변환해 상영할 예정이다.
이수운기자 p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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