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은 삼성전기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의 기대 수준을 밑돌 것이라며 목표가를 기존 46000원에서 42000원으로 낮췄지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국증권 노근창 애널리스트는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원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주력 제품들의 출하량 감소로 3분기보다 6% 줄어든 1조12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연결 영업이익도 12월에 진행된 완제품 업체들의 강도높은 재고조정으로 34.4% 감소한 405억원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밝혔다.
노 애널리스트는 “이런 실적은 지난 12월에 예상했던 수준보다도 26%가 줄어든 수준”이라며 "수요가 예상보다 악화될 경우 1분기 적자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2분기부터는 넷북과 엔고 효과에 힘입어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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