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원장 이진수)는 새로운 암예방, 진단, 치료법 개발 등의 사업을 통하여 후게놈 시대의 우리나라 암 연구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7일 밝혔다.
이진수 국립암센터 원장은 지난 5일 신년사를 통해 “그동안 개발된 항암 후보물질을 선별하여 전임상 및 임상시험단계를 거쳐 제품화하는 국가 주도의 가교적 개발사업(B&D)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세계적 수준의 암 진료 능력을 확보해 연구와 진료를 병행하게 하는 등의 환자중심의 진료시스템을 더욱 강화하고 제2차 암정복10개년계획에 근거하여 국가암관리사업에 대한 공공성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암예방 수칙의 적용과 활성화를 위한 암예방 홍보사업, 말기암환자 호스피스 기관 지원사업, 검진의 질 관리 강화를 위한 암조기검진기관 평가사업, 국가암정보센터·금연콜센터 대국민 서비스 제공 확대, 지역암센터 지원 강화 등을 통한 공공성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국제암전문대학원의 지속적 추진을 통하여 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미국 국립암연구소(NCI), 국제암연구소(IARC) 등을 비롯한 해외 기관들과의 교류 협력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며, 보상체계 강화 및 육아휴직 2년 확대 등 복리후생 강화를 통해 일하고 싶은 국립암센터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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