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수화상담 통해 청각장애인도 민원처리 `OK`

청각·언어장애인들은 민원 및 고객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 해당기관에 직접 방문을 해야 했지만 통신기술의 진보에 따라 영상 수화상담을 통해서 민원처리를 할 수 있게 됐다.

영상회의 솔루션 전문업체 라드비전의 스코피아(SCOPIA) 제품군은 기존 영상수화 상담에 있어 전용 단말기 사용 여부, 상담 중계연결 대기 등의 서비스 이용 한계를 개선할 수 있는 영상 수화상담 솔루션을 발표했다.

스코피아는 정확한 수화동작을 알아볼 수 있는 HD영상 품질 제공은 물론 PC, 셋탑박스의 유선접속에서 3G, 와이브로의 무선접속까지 통합접속지원을 제공한다.

라드비전은 1년에 걸친 ‘장애인 차별 금지법’ 시행완료에 앞서 각 지자체 및 관공서에서 영상 수화상담 서비스를 준비할 것이라 예상하고 영상 수화상담에 적합한 솔루션 공급과 전문상담 준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라드비전의 이민우 지사장은 “영상 수화상담 솔루션 구축에 있어서 구축기관의 서비스 제공 편의는 물론 청각*언어장애인이 이용하는데 편리함을 느낄 수 있는 솔루션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4월 11일 ‘장애인 차별 금지법(대통령령 제20766호)’이 시행됨에 따라 전국의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에서 영상 수화상담 서비스를 일부 시행 중이며 시행준비 단계에 있다. 또한 3G 이동통신 시대가 본격화됨에 따라 이동통신사에서도 음성 콜센터의 고객 응대서비스에서 영상 콜센터 서비스로 확대함에 따라 영상 수화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영상 수화상담을 제공하고 있는 곳은 다산콜센터, 보건복지부, 한전 강원지사, 국민연금, 건강보험관리공단, 이동통신사(SKT, KTF) 등이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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