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선명(HD) 영상회의 시스템 제조사인 라이프사이즈커뮤니케이션즈(www.lifesize.com)가 5일 한국 지사를 설립하고, 전 씨타운 사장인 심경수씨(38)를 초대 지사장으로 임명했다.
지난 2006년부터 라이프사이즈의 한국 독점 총판인 씨타운의 사장을 맡아왔던 심 지사장은 다년간 국내 주요 기업에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영상회의, 인터넷전화(VoIP)에 관한 사업 및 컨설팅을 해온 전문가다.
라이프사이즈는 세계 80여개국에서 고해상도 영상회의와 텔레프레즌스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는 기업이다. 지난 2005년 11월 파트너사를 통해 국내에 진출, 매년 두 배 이상의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지사 설립을 계기로 국내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심 지사장은 “평균 12% 대의 성장세를 보이는 국내 영상회의 시장에서 라이프사이즈는 연평균 200% 이상 성장하며, 2년 6개월만에 12%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했다”며 “2010년에는 국내 영상회의 1위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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