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2일 향후 경제정책과 관련 “녹색기술산업과 첨단융합산업, 그리고 고부가 서비스 산업 등 3대 분야에서 신성장동력을 발굴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위기극복 이후 경쟁력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경제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전국에 TV 생중계된 신년 국정연설에서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등 신재생 에너지의 원천기술 개발에 주력하는 동시에 건물과 교통의 에너지 효율화 사업, 폐자원 활용 사업은 올해부터 당장 대대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며 “대통령 직속 ‘녹색성장위원회’를 설치하고, ‘녹색성장기본법’도 제정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IT강국 대한민국의 장점을 살려 방송통신, 신소재와 로봇, 바이오와 식품에 이르기까지 융합 신산업을 새로운 성장 엔진으로 가동시키겠다”며 “아울러 의료, 관광, 교육, 금융 등 고부가 서비스 산업을 전략산업으로 키워서 좋은 일자리와 국부 창출의 원천으로 만들겠다”고 IT활용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 청와대 측은 “1월 중순쯤에 신성장동력 17개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라며 “다음 주 초에는 녹색뉴딜사업 등에 대한 발표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비상경제정부 구축, 민생을 살피는 따뜻한 국정, 선진일류국가를 향한 중단없는 개혁, 녹색성장과 미래 준비 등을 올해 국정운영의 4대 기본방향으로 제시하고 이를 위한 국회의 협력을 당부했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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