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뜨면, IT가 뜬다.’
국내 기업인들은 오바마 미국 정부 출범 후 IT산업이 크게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취업포털사이트 잡코리아가 기업 382개사를 대상으로 ‘오바마 정부가 국내 취업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 조사한 결과, 오바마 정부 출범으로 수요가 많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업종으로 ‘IT·정보통신’ 분야가 44.2%로 단연 높았다. 별도 항목으로 분류된 반도체(12.6%)·통신기기(7.3%)·디지털가전(4.7%)·전기전자(3.4%) 등을 포함할 경우 그 비중은 70%를 넘는다. IT 이외 분야로는 유통·무역업(29.3%), 서비스업(20.9%), 문화콘텐츠업(19.1%) 등의 순이었다.
잡코리아 측은 “IT분야에 대한 미국 정부의 일자리 창출 노력과 강화된 산업지원정책으로 시장이 확대되면서 국내 관련기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고 분석했다.
고용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 업종은 ‘자동차’(50.8%)로 오바마 정부가 자국 자동차산업에 대해 강력한 지원정책을 수립함에 따라 국내 자동차 산업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하기 때문이라고 잡코리아는 설명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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