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새해 화두로 “위기를 맞아 잘못됨을 바로 잡고, 나라를 바로 세우다”는 뜻의 부위정경(扶危定傾)을 선정했다. 부위정경은 주서·이기전(周書·李基傳)에 나오는 “태조 부위정경 위권진주(太祖 扶危定傾, 威權震主-태조가 위기를 맞아 나라를 안정시켜 그 위엄과 권위가 왕을 두렵게 하였다)”에서 유래한 사자성어다.
정범진 성균관대 전 총장이 추천했다. 주서는 당나라 태종의 명을 받아 영호덕분 등이 엮은 50권짜리 북주(北周)의 역사서다.
이동관 대변인은 “새해 대한민국이 가야할 방향에 부합하는 신년화두를 선정하기 위해 각계의 추천을 받아 내부 논의를 거쳤다”면서, “‘지금 우리에게 닥친 위기를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이명박 대통령의 뜻에 가장 잘 부합한다고 판단해 부위정경을 선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상룡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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