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영무역과 화인스틸이 올해 환리스크관리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증권선물거래소(KRX)는 30일 화공약품 전문 판매회사인 삼영무역이 규칙적인 거래패턴을 지키며 헤지거래 본연의 목적인 위험회피를 충실히 이행해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삼영무역의 전체 환리스크 노출금액은 약 50%에 해당됐지만 통화선물을 이용해 당장의 손익에 연연하지 않고 거래원칙에 입각해 환율상승에 따른 환차손을 회피하는 등 환리스크 관리의 모범사례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또 최고경영자와 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회사 내부에 환리스크관리위원회를 조직해 환율변화에 적극 대응한 것도 수상 배경이 됐다.
KRX는 또 부산 소재 철강재 제조업체로 연간 1억5000만달러, 200억엔에 달하는 환리스크 노출금액을 달러선물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헤지한 비상장사 화인스틸도 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
우영호 KRX 선물시장본부 본부장은 “내년 달러선물의 기본거래단위 인하, 만기전 실물인수도(EFP) 도입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통화파생상품 거래편의성 개선에 노력하겠다”며 “중소기업의 환리스크 관리문화의 확산과 정착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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