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예능프로그램인 ‘1박2일’과 ‘패밀리가 떴다’ 등이 선정·폭력성을 지적받았다.
29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명진)가 지난 11월 한 달간 접수된 방송프로그램 민원을 분석한 결과, 11월에 접수된 민원은 총 111건으로 10월 154건에 비해 43건이 줄었다고 밝혔다. 지상파방송의 경우 윤리 관련 민원이, 케이블TV는 선정성과 폭력성 관련 민원이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지상파 방송은 총 69건의 민원 중 윤리적 수준 관련 민원 21건(30.4%), 선정·폭력성 및 권리침해 관련 민원 각각 9건(13.0%), 객관성 관련 민원 8건(11.6%), 공정성 및 방송언어 관련 민원 각각 6건(8.7%), 간접광고 관련 민원이 2건(2.9%) 등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선정·폭력성 등과 관련된 민원 중 1박2일 11월 16일 방송분을 지적한 경우가 많았다. 추운겨울 겉옷을 벗도록 하거나 억지로 팥빙수를 먹게하는 벌칙을 가하고, 진행자(강호동)가 힘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려고 하여 폭력적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패밀리가 떴다는 출연자들이 억지로 음식을 먹이거나 멤버들간 하극상, 이지매 등 가학적인 소재에 대해 폭력적이고 혐오감을 준다는 지적이 있었다.
아울러 ‘스펀지2.0’ 등은 범죄사건을 재연하는데 지나치게 구체적이어서 모방 범죄를 부추길 수 있음을 우려하는 민원이 접수됐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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