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억원 규모의 지방펀드와 100억원 규모의 문화펀드가 정부 지원으로 결성된다.
1조원 모태펀드 관리기관인 한국벤처투자는 2008년 3차 모태펀드 출자펀드로 지방 2개, 문화 1개, 일반 1개 등 총 4개의 펀드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펀드는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전략산업에 투자하는 그린부산창투의 부울경전략산업투자펀드(100억원), SV창투의 충청북도 경제특별도펀드(250억원), CJ창투의 문화콘텐츠펀드(100억원) 그리고 일반펀드인 LTI인베스트먼트의 LTI1호 투자펀드(140억원)다.
부울경전략산업펀드와 충북경제특별도펀드에는 각각 모태펀드에서 50억원과 100억원이, CJ펀드와 LTI펀드에는 30억원과 42억원이 출자된다. 지방·문화펀드 경우 전체 자금의 60% 이상을 특수목적 분야에 투자해야 한다.
한편, 한국벤처투자는 최근 실물경기 침체에 따른 벤처투자 분위기가 급격히 침체함에 따라 새해 모태펀드 예산 70%를 상반기에 집행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새해 펀드운용계획을 이달 30일 공고한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표.<2008년 3차 모태펀드 지원 벤처펀드 현황>(단위:억원)
벤처캐피털명 펀드명 결성규모 모태펀드출자규모
LTI인베스트먼트 LTI1호 투자 140 42
그린부산창업투자 부울경전략산업 투자 100 50
에스브이창업투자 충청북도-SVVC경제특별도2호 250 100
씨제이창업투자 CJ창투 11호 문화콘텐츠투자 100 30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올해 3차 모태펀드 지원 벤처펀드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