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가 기존 118개 팀을 85개로 축소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SK브로브밴드는 2009년 성공적인 컨버전스 사업 수행 및 조직효율성 강화 차원을 위해 △의사결정 속도 제고 △대팀제 도입 △본사 경영지원 부문 실행력 강화 △신규사업 추진 강화를 위한 IPTV 사업 책임경영 등을 골자로 조직 효율화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SK브로드밴드는 3부문, 5본부, 29실·4지사, 118팀 체제에서 3부문·2단, 3실, 24본부·그룹, 85팀 체제로 조정됐다.
SK브로드밴드는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기치로 마케팅 및 네트워크 부문 등 사업 조직의 의사결정 구조를 기존 5단계에서 4단계로 줄여 의사결정 속도를 높였다.
경영지원 조직은 전문역량별로 재편, 업무 효율화를 꾀했다. 이를 위해 경영지원, 전략기획, CR(Corporate Relations) 등 기존의 3개 본사 스태프 조직을 경영지원 부문으로 통합했다.
또 대팀제를 도입, 종전 118팀 규모를 85팀으로 줄였다. 부서간 중복업무를 통합해 조직과 인력 운영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뉴미디어 사업은 자회사인 브로드밴드미디어가 경영을 맡돼 본사에 뉴미디어사업단을 두고 브로드밴드미디어 임원이 본사 업무를 겸임하게 하는 등 신규사업 추진을 위한 조직 기반을 강화했다.
한편 SK브로드밴드는 내년 1월 1일자로 △안승윤 마케팅부문장 △신규식 기업영업단장 △이주식 네트워크 부문장 및 뉴미디어사업단장 △허남철 경영지원부문장 등 4명의 임원을 신규 임명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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