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성탄절 맞아 ‘박싱데이’ 열어

 홈플러스(회장 이승한)는 대형마트 중 최초로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동안 전국 78개 매장에서 ‘박싱데이(Boxing Day)’라는 송년회사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박싱데이는 영국에서 유래한 것으로 고생한 아랫사람이나 1년 동안 신세를 진 이들에게 성탄절 다음인 26일 음식, 과일 등을 상자(Box)에 포장해 전달하는 행사다. 미국, 영국 유통업체들은 상품을 최대 80∼90%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 경기불황으로 시름하는 소비자들의 한숨을 덜기 위해 이 같은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고급 식기세트, 프리미엄 헤어용품, 가전, 잡화, 스포츠용품, 샴푸·위생용품 등 신선식품을 제외한 2700개의 상품을 30∼80%가량 할인판매한다. 한국도자기 로사접시(27㎝)와 에비타커피잔 2인 세트를 5000원에, 행남자기 2인 커피세트는 9000원에 판매한다.

  정진욱기자 coolj@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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