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항공기 인재양성의 요람이 될 항공기술교육연구센터가 새해 하반기 전남 고흥에서 문을 연다.
전남도는 23일 고흥읍 호동리 옛 고흥서초등학교 용지 1만750여㎡에서 50억원이 투입될 항공기술교육연구센터 기공식을 갖고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
새해 6월 완공예정인 연구센터는 국내 우주항공 분야 첫 민간유치 사업으로 이노비젼·안정개발 등 민간업체가 투자해 항공기 제작 및 설계, 창 정비 관련 교육과 연구를 통한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시행사인 SKAI는 1단계로 연구센터에 교육 및 연구센터, 기숙사, 해외 기술자 숙소와 각종 부대설비를 갖춰 새해 하반기부터 항공인재를 양성하고 경항공기 자체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어 2단계로 ‘고흥 경항공기 공장 설립’을 위해 고흥읍 일대 33만㎡부지에 9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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