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너지관리공단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는 여름의 ‘에너지(-)사랑(+) 캠페인’과 겨울에 시작되는 ‘에너지복지지원사업’을 들 수 있다.
‘에너지(-)사랑(+) 캠페인’은 여름철 급증하는 냉방전력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의 공공기관 및 회사, 아파트 등 에너지 다소비 건물이 전기 절약을 실천하면 절감량에 따라 일정 금액을 적립해 참여 건물 명의로 어려운 이웃의 겨울철 난방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참여 건물이 7, 8월 전기소비량을 전년 동기 대비 5% 이상 절약하면 절감량에 따라 일정금액을 적립해 참여 건물 명의로 사회복지재단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매년 기업, 건물이 에너지관리공단의 에너지사랑방(www.kemco.or.kr/goevent)에 접수하면 참가할 수 있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지난해에도 이 캠페인을 통해 참여건물 2753곳 중 960곳에서 총 2만803㎿h의 전기 절약을 유도했다. 약 30억원의 에너지 비용 절감과 1만1885톤의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거뒀다. 또 참여건물 명의로 총 4억원의 적립금을 전국 1900곳의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성과는 더욱 풍성하다. 지난해보다 1.9배 늘어난 전국 5384개 건물이 참여했다. 24만가구의 한 달치 전기사용량에 해당하는 총 6만6432㎿h의 전기절감 효과를 얻었다.
겨울에 시작되는 에너지복지지원사업은 사회복지시설의 노후화된 저효율조명기기를 더 밝고 에너지절감효과가 큰 고효율조명기기로 무상교체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는 것은 물론이고 취약한 전기설비의 안전점검을 실시, 화재 등의 재해를 방지하는 게 목적이다.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다.
이달 들어 사회복지시설 1141군데를 대상으로 고효율조명기기 교체, 내선설비 무상점검 및 간이보수 등의 활동을 펼쳤다. 고효율 조명기기 교체공사가 완공되면 연간 약 1만164㎿h의 전기 절약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통해 절감할 것으로 예상되는 에너지비용은 총 10억원가량. 시설 1군데당 연간 약 90만원의 에너지 비용 절감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엔 지원대상 사회복지시설의 범위와 수가 지난해 551군데에 비해 대폭 확대됐다. 열악한 시설현황에 처해 있던 많은 복지시설들에 혜택을 줄 수 있게 됐다.
이태용 이사장은 “각종 에너지복지지원사업을 통해 국가적인 에너지 절감 효과뿐만 아니라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의 사회적인 책임을 다할 수 있는 다양한 에너지 절감 프로그램을 마련·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최순욱기자 choisw@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