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남용 www.lge.com)는 ‘꿈을 이루는 사랑’이라는 슬로건 아래 ‘올바른 인재 양성을 위한 청소년 과학 교육’이라는 목표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다. 활동 체계는 △청소년의 과학교육 △지역사회 자원 봉사 △저소득 소외계층 지원 세 가지로 이뤄졌다. LG전자는 특히 전자·정보통신 글로벌 기업이라는 강점을 살려 과학과 IT 중심의 청소년 교육에 중점을 두고 사회공헌 예산의 절반 이상을 할애했다.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은 이동 전자교실, 달리는 과학교실, 주니어 과학교실, 청소년 인성교육 등이 대표적이다.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에서도 중·고등학생 대상 장학퀴즈, 장학금 기금조성, 희망학교 설립·운영, PC 등 IT 제품 기증 등의 청소년 교육 사업을 진행한다.
‘주니어 과학교실’은 LG전자 임직원이 사업장 주변의 초·중학교 및 사회복지시설을 방문, 학생들에게 1시간 30분에 걸쳐 과학 원리를 설명하는 프로그램이다. 2005년 400여명에 이어 2007년에 1000여명의 학생들이 과학 체험 기회를 가졌다. 올해 1200여명의 학생이 함께 할 예정이다.
이동 전자교실은 청소년의 과학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해소하고, 직접 체험하게 함으로써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난 2006년 마련됐다. 실험 차량으로 전국의 과학 소외지역 초·중학교를 누비면서 지금까지 150만명이 넘는 학생들과 만났다.
LG전자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은 카페테리아 방식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회사 인트라넷에 봉사활동 계획을 올려 신청을 받도록 한 제도다. 신청 내용을 해당 봉사 활동을 주관하는 비영리단체에 통보한다. 임직원은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맞춰 봉사 활동을 한다. LG전자 관계자는 “카페테리아 방식의 봉사 활동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봉사 활동을 펼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레츠고(Let’s Go) 봉사단은 사회공헌 활동 저변 확대를 위해 대학생들이 직접 구성한 사회공헌 활동 아이디어를 선정해 체계적 활동 기회를 제공한다.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 각국에서 의료봉사, 자폐아 치료 지원, 한국 문화 및 한국어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다.
저소득층도 적극 지원한다. 전국 사업장 임직원이 약 400명의 아동과 결연해 후원을 한다. 단순한 후원금 지원을 넘어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소년소녀 가장을 지원하고 있다. LG전자는 향후 예체능계 중심의 특기생도 선정해 계속 지원할 예정이다.
글로벌 기업답게 해외에서의 사회공헌도 활발하다. 저개발국가의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안과진료 및 백내장 수술을 지원하고 있다. 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되, 중점적으로 집중해야 할 대상과 주제를 정함으로써 특화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전개한다”고 말했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