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인터넷 검색어로 위기의식 드러내
10년 새 최악의 경기불황을 맞은 러시아의 위기의식이 인터넷 검색어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구글 러시아에 따르면 지난 9∼11월까지 ‘위기’라는 단어에 대한 검색 횟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배 늘었다. 이를 두고 모스크바타임스는 러시아인이 현 경제 상황에 대해 얼마나 많은 걱정을 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라고 전했다. 또 ‘예측’이란 단어를 찾은 수도 지난 8월 이후 50%나 늘어 위기 종식의 시기에 대한 궁금증을 반영했다.
‘은행’ ‘파산’ 등의 검색 횟수가 전년 대비 15배나 늘어나며 금융시장 붕괴 가능성에 대한 걱정도 드러냈다. 또 ‘해고’ ‘긴축’ ‘노동법’에 대한 검색도 크게 늘어 고용 불안에 대한 우려를 표출했다.
◇프랑스-아이폰 독점판매 문제제기
프랑스 공정거래위원회가 애플과 프랑스텔레콤의 아이폰 프랑스 독점판매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공정위는 이날 프랑스텔레콤이 아이폰을 이 회사를 통해서만 판매하려면 SFR와 보다폰 등 경쟁사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발표했다. 이 통신사는 아이폰이 출시된 지난해부터 애플과 독점계약을 맺고 아이폰을 공급해왔다.
지난 9월 프랑스텔레콤과 경쟁관계에 있는 부이그텔레콤은 프랑스 공정위에 아이폰 독점 판매가 부당하다고 제소했다. 이 업체는 이번 공정위 결정을 환영하면서 곧 아이폰을 팔게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프랑스텔레콤은 2007년 11월 아이폰을 판매하기 시작해 총 6만대의 아이폰을 프랑스 시장에 판매했다.
◇인도-새티암컴퓨터 대형 기업인수 계획 철회
인도 4위 소프트웨어 아웃소싱 업체인 새티암컴퓨터가 총 16억달러 규모로 예정된 대형 기업 인수 작업을 돌연 중단해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됐다.
로이터는 새티암이 부동산 업체인 메이타스자산과 건설 업체인 메이타스인프라의 인수 계획을 발표한 지 몇 시간 만에 이를 철회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투자자들은 새티암이 인수를 시도했던 양사 지분의 35%를 라마링가 라주 새티암 회장이 소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뭄바이증권거래소에서 새티암의 주가는 30%나 급락했다.
새티암컴퓨터는 라주 회장의 아들이 경영하고 있다.
◇대만-마잉주 출생지 논란
‘실리 외교’의 대명사 마잉주 총통의 출생지를 놓고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지금까지 마 총통은 1950년 7월 13일 홍콩에서 태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야당인 민진당의 한 의원이 마 총통이 중국 선전에서 태어났다고 주장하면서 파문이 시작됐다. 만일 마 총통의 출생지가 홍콩이 아니라 중국 선전시라면 중국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대만의 독립을 포기하고 ’친중노선’을 걷는다는 논리의 단서가 될 수 있다. 대만 총통부는 즉각 기자회견을 열어 민진당 의원의 주장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이에 앞서 지난 3월 또 다른 야당 의원은 마 총통이 중국에 주권이 이양되기 전 홍콩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영국 국적을 갖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마 총통은 수십년 동안 단절됐던 양안 간 통신, 통행, 통관 이른바 3통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 국제사회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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