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올해 4분기 4조339억원의 매출과 185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 7분기만에 영업적자로 전환할 전망이다.
대신증권의 강정원 애널리스트는 우호적인 환율에도 패널가격의 하락과 가동률 하락에 따른 고정비 부담 증가로 영업적자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또한 강 애널은 영업손실 규모가 내년 1분기 4300억원까지 확대될 수 있고 내년 연간 적자규모는 600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반면 패널가격 하락세는 내년 1분기 중 일단 진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이에 따라 LG디스플레이의 실적도 내년 1분기에 저점을 형성할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파나소닉의 40인치 LCD TV시장 진출, LG전자의 PDP모듈사업 구조조정 가능성, 중소형과 16:9 IT패널 시장을 대비한 적절한 포트폴리오 구축 등 긍정적인 부분들이 있지만 이 역시 내년 1분기 이후에나 동사 실적에 기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강 애널은 LG디스플레이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24000원에서 21000원으로 하향한다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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