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올해의 인터넷 기업상’에서 다음커뮤니케이션이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상을, 다음커뮤니케이션과 CJ인터넷이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상을 공동 수상했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회장 허진호)는 17일 코엑스 콘퍼런스룸에서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하면서 ‘2008 올해의 인터넷 기업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올해는 특히 방송통신위원회 출입기자단이 인터넷 부문별로 가장 뛰어난 성과를 낸 기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정부 각 부처가 수여하는 장관상에서, 다음커뮤니케이션은 티스토리와 미디어다음을 통해 개방과 소통이라는 인터넷 가치 구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방통위원장상을 받았다. 이 자리에는 최시중 위원장이 직접 참석해 축하와 격려 메시지를 전했다.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상은 유해정보에 대한 모니터링과 금칙어 관리 등으로 청소년 보호에 기여한 공로로 다음커뮤니케이션과 CJ인터넷이 공동 수상자로 뽑혔다.
각 분야별로 수상기업으로 △포털 분야에서는 블로거에 대한 지원과 오픈캐스트 등을 통해 또 다른 변화를 모색한 NHN이 △게임에서는 신작 ‘아이온’으로 침체된 게임 시장의 부흥을 이끈 엔씨소프트가 수상했다. △전자상거래 분야에서는 개인 간 결제 모듈 ‘INIP2P’를 개발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 이니시스가 △인프라 분야에서는 인터넷기업의 서버 운영 부담을 CDN이라는 혁신 기술로 극복해 낸 씨디네트웍스가 꼽혔고 △모바일인터넷 분야에서는 폰투폰·웹투폰 등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를 구현해 낸 SK커뮤니케이션즈가 수상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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