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PP협의회(회장 서병호)가 내년 1월 5일 부터 케이블TV 방송광고 자율심의 업무를 본격 가동한다.
이를 위해 PP협의회는 18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회원사 광고담당자들을 상대로 심의 절차 및 운영시스템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케이블업계는 지난 6월 행정기관에 의한 방송광고 사전심의가 위헌판결을 받은 이후 반년여 동안 방송사업자별로 방송광고 자체심의를 실시해왔다. 그러나 대부분의 케이블사업자들은 심의 전문 인력이 부족하거나 재정적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것.
이에 따라 PP협의회는 별도의 재원을 긴급히 마련하고 전문 인력을 충원해 내년 1월 5일부터 광고 심의 업무를 전문적으로 대행해 나가는 한편 향후 별도 법인으로 독립시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12월 중으로 심의위원을 위촉해 조직구성도 완료할 예정이다.
1월 5일부터 방송광고 심의를 희망하는 곳에서는 협회 홈페이지(www.kcta.kr)에 방문, 방송광고 심의신청을 하면, 영업일 기준으로 일반 스팟광고는 1일 이내, 인포머셜 광고는 3일 이내, 심의위원회 논의가 필요한 광고는 7일 이내에 심의를 완료하게 된다.
협회 김영철 콘텐츠사업지원국장은 “방송통신 규제기관과의 협력으로 관련 법규를 준수하는 것은 물론 케이블TV 매체에 맞는 심의 가이드라인을 개발해 광고심의 기준을 합리적으로 완화시켜 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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