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도 줄여라.”
자원 재활용, 친환경 기술에 절치부심 중인 프린팅 업계에서 포장도 예외는 아니다. 포장의 크기와 재료가 줄면 포장에 들어가는 자원도 줄지만 운송 비용, 창고 비용을 줄이는 효과도 있다.
캐논은 공기 압력을 이용한 토너 카트리지용 포장재로 패키지의 경량화를 실현했다. ‘공기팩(AIRSHELL)’은 충격을 받아도 원래 형태로 되돌아오는 공기의 성질을 이용한 포장재로, 제품을 감싸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캐논은 기존에 완충재로 펄프 몰드를, 상품 겉면 패키지는 종이박스를 이용했다. 공기팩으로 포장재를 바꾸면서 기존 제품 대비 상품 패키지의 크기를 대폭 줄였고, 그 결과 적재효율이 향상되면서 운송 시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종전 대비 23∼49%까지 줄였다.
HP는 새로운 레이저젯 토너 카트리지의 포장 중량을 40∼45% 줄였다. 중량이 작아진 박스 포장을 통해 제품 선적의 효율이 30% 이상 높아졌다. 기존에 하나의 선적 공간이 144개의 카트리지를 수용했지만, 지금은 203개를 담을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새로운 포장을 통해 상점의 제품 진열 시 공간 효율성을 30% 이상 높였다. HP는 2007년 아태지역에서만 카트리지 포장 재설계 시스템을 통해 약 1678톤의 이산화탄소 방출을 감소시킨 것으로 파악했다.
차윤주기자 cha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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